AI, 통신, 글로벌 경제…주요 산업 이슈 한눈에 보기

테슬라 수술 로봇 기술 주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수술용 로봇 기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머스크는 향후 5년 안에 수술용 로봇이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뇌신경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언급하며,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전극 삽입을 로봇이 수행한 이유가 인간이 요구되는 속도와 정밀함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한 수술용 로봇은 100여 차례 실험 수술에서 인간 의사를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뉴럴링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환자에게 칩을 이식해 의사소통에 성공했으며, 이는 ALS 환자로서는 첫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는 이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이며, 4년 내 연간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무역 전략 주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참모진이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설득 전략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참모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즉흥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리더십에 대응하기 위해 부드러운 압박과 아첨을 혼합한 설득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CEO들과의 긴급 회의 주선, TV 프로그램을 통한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기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90일 관세 유예를 발표하는 등 일부 정책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참모들은 이러한 전략이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유심 사태 심화

SK텔레콤이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진행하는 가운데, 유심 재고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유통망에는 내달 중순까지 유심 공급이 어렵다는 공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SK텔레콤 시스템이 해킹되어 일부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유심 교체가 추진되었지만, 교체 대상자 약 2500만명에 비해 재고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SK텔레콤은 대안으로 e심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e심은 별도의 대리점 방문 없이 개통 가능해 혼잡한 현장 상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통신업계 보안 강화 움직임

SK텔레콤 해킹 사건 이후 통신업계와 금융권 전반에 걸쳐 보안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던 통신사의 핵심 서버가 해킹된 초유의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통신3사는 AI 신사업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본업인 통신 보안 투자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추가 인증수단 도입을 권고했고, 각 금융기관은 긴급 점검 및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사이버 방어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통신3사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회의를 매일 진행하며 이상징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보안 투자 규모를 확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머스크 "수술 로봇, 5년내 최고 외과의사 능가할 것"
참모들, 관세전쟁 충격 완화 위해 '트럼프 설득전략' 총동원
“SKT 유심 공급, 내달 중순까지 어려워”…e심 사용 권고
"AI 열중하니 통신이 뚫렸다"…SKT 해킹에 '사이버 보안' 재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