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완화와 투자 전략 변화 기대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3~4주 안에 협상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고, 시장은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는 믿음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5%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26%, S&P 500 지수는 0.74% 상승했습니다. 기술주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인텔은 부진한 가이던스 발표로 6.7%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9.8% 급등하며 임의소비재 업종 전체를 견인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일 연속 상승해 110달러를 회복했으며, 알파벳도 1.68%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와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합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4.26%, 2년물은 3.75%로 거래되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9선에서 횡보했지만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감소로 인해 1.5% 하락한 3,298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PCE, GDP, 고용지표 발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애플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율 하락 기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이 41%로 집계되며 1953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과 히스패닉계 지지율이 각각 7%포인트 하락하면서 각각 36%, 28%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분야 신뢰도도 크게 하락했으며, 경제 문제 대응에 대한 신뢰는 지난해 12월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52%로 집계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강하게 지지한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고,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은 45%에 달했습니다. 무당층에서의 지지율도 31%까지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으로 주식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 성인 1,6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2.9%포인트입니다.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변화 기대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들은 올해 들어 국내 주식 비중을 17.6% 늘렸습니다. 반면 해외 주식은 30.7% 줄였으며, 이는 국내 증시의 상대적 강세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스피는 올해 6% 넘게 상승했으며,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도 낙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반면 S&P500 지수는 6% 넘게 하락했습니다. 고액자산가들은 금 자산도 19% 늘렸으며, 금값은 연초 대비 25%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보유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미포 등 조선주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해외채권 투자도 14.6% 증가했으며,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흐름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세액공제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반도체에 대해 최대 10%의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해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美 증시↑...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글로벌 시황]
취임 100일 맞은 트럼프 지지율 70년만에 최저
부자들은 올해 해외주식 30% 줄였다…대신 보따리에 담은 것은
[속보] 이재명 "국내 생산·판매되는 반도체 최대 10% 생산세액공제" | 출처 : 아시아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