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로 증시·암호화폐 일제 하락, AI·소상공인·해운업 이슈도 부각

리플 급락, 중동 위기로 암호화폐 전반 하락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급락했습니다. 리플은 6.46% 하락한 2.17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4.05% 하락한 10만4428달러, 이더리움은 5.86% 하락한 251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리플은 2.32달러에서 2.15달러 사이에서 등락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함께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다우지수는 0.70%, S&P500지수는 0.84%, 나스닥지수는 0.91% 각각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약세 지속, 방산주 상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과 최고지도자 제거 가능성을 언급하며 군사 개입을 고심하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99.29포인트(0.70%) 하락한 42,215.8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84%, 나스닥지수는 0.91% 각각 하락했습니다. 미군의 직접 개입 가능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만 1% 이상 상승했고, 방산주인 록히드마틴과 RTX는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3.88%, 팔란티어는 2.27% 하락했습니다. 태양광 관련주는 재생에너지 세액공제 폐지 이슈로 인해 선런이 40%, 인페이즈 에너지가 23.97% 급락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 논의 본격화

정부는 12·3 비상계엄 피해 소상공인에게 최소 100만원, 최대 200만원의 활력회복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해당 계획을 보고했으며, 지급 방식은 현금, 신용카드 포인트, 지역화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편 지급안 적용 시 예산은 약 3조7600억원, 차등 지급안 적용 시 약 6조8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원은 올해 11월부터 신청·접수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폴라리스오피스, 하이퍼클로바X 기능 전면 무료화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기능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료 사용자들도 문서 작성, 요약, 번역,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조치는 AI 접근성 확대 요구에 민간이 적극 대응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2023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해당 AI 기능을 탑재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AI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존스법 폐지 법안 발의, 한국 조선업 수출 확대 기대

미국 의회에서 105년 역사의 ‘존스법’ 폐지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 법은 미국 연안 무역에 사용되는 선박은 미국에서 건조되고 등록되며, 미국 시민이 소유하고 탑승해야 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어, 한국 등 해외 조선업체의 미국 수출을 막는 장애물로 작용해왔습니다. 이번 법안은 미국 내 물류비 절감과 소비자 물가 안정, 국가안보 강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통과될 경우 한국 조선업체들의 미국 진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중동 긴장 고조, 암호화폐 일제↓ 리플 6.46%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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