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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Log/Issue

미중 관세 완화에 기술·반도체·제약주 급등…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목

by 12Research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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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회복과 가격 인상 검토로 주목

애플은 미중 간 관세 인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6.31% 상승한 210.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이달 1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입니다. 시가총액은 3조1,480억 달러로 늘어나며 3조 달러선을 회복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같은 날 팀 쿡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으며, 애플이 미국 내에 다수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5,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과도 맞물립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인상 가능성입니다. 관세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세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44% 상승한 12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120달러 선 회복은 3월 25일 이후 처음입니다. 엔비디아는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칩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관세 완화 조치는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테슬라, 2개월 반 만에 300달러선 회복

테슬라 주가는 6.75% 급등해 318.3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약 2개월 반 만에 300달러선을 다시 회복한 것으로, 지난 2월 25일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미중 관세 인하 합의가 전기차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중국 의존도 완화 기대에 급등

아마존 주가는 8.07% 상승한 208.6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판매자들이 중국 제품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미중 간 무역 갈등에 민감하게 반응해왔습니다. 이번 관세 완화는 아마존의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필라델피아 지수 7% 급등

반도체 관련 주식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은 6.43%, TSMC는 5.93%, AMD는 5.13%, 퀄컴은 4.78% 각각 상승했습니다. 마벨 테크놀러지는 8.13%, 마이크론은 7.49%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04% 급등했습니다.

 

제약업계, MFN 약가정책에 수익성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최혜국 대우(MFN)' 약가 정책을 포함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은 앞으로 가장 낮은 약가를 기준으로 삼아 의약품 가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약품 가격은 최대 59~90%까지 인하될 수 있습니다. 이 정책은 제약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 의약품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미중 관세완화에…애플 6.3%·엔비디아 5.4%·테슬라 6.7%↑(종합)
“트럼프, ‘최혜국 대우’ 약가정책 전면화…제약사 수익성 우려”
"애플, 아이폰 가격인상 검토"…새 기능 추가보다 관세 영향인듯
트럼프 "애플 팀 쿡과 대화…미국에 많은 공장 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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