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와 기술 혁신이 움직인 주식 시장 흐름

트럼프 발언에 다시 치솟는 유가…원유시장 강세 지속

뉴욕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강하게 압박한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72달러(2.78%) 오른 배럴당 63.6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1.67달러(2.57%) 상승한 배럴당 66.6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야드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로 만들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고, 이로 인해 뉴욕증시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위성 인터넷과 로보택시로 확장하는 머스크의 비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링크 일부 사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사우디 내 항공기와 선박에 위성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도 사우디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트럼프 대통령과 사우디 왕세자에게 선보였고, 향후 수십억 대의 로봇이 세계 경제를 10배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47% 오른 326.2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농민의 생존을 지키는 영농형 햇빛발전…입법 필요성 부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농민기본소득 공약이 영농형 햇빛발전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은 영농형 햇빛발전이 농업소득 향상뿐 아니라 AI 대전환 인프라 구축, RE100 충족 등 다방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태양광 비리 수사로 인해 금융권 대출과 햇빛발전소 건설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현재 정부는 농촌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장기 계획에 포함시키며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추진 중입니다. 민간에서는 전국적으로 60여 곳 이상의 실증단지를 조성하며 법제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농해수위의 입법 지연으로 인해 농민단체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으며, 영농형 햇빛발전은 재생에너지 전환과 농민소득 보장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을 쓰지 않고도 아이폰 제어…애플의 뇌 임플란트 기술 주목

애플은 뇌 임플란트 기술을 통해 뇌파로 아이폰 등 자사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애플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싱크론과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이 애플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싱크론의 스텐트로드는 뇌파를 해석해 화면 탐색과 아이콘 선택을 가능케 하며, 애플은 연말 BCI 전용 인터페이스 표준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의 경쟁 구도에서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논란 정면 돌파…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대응 전략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자사를 비방하는 악의적 콘텐츠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반복적인 민원 제기로 인해 가맹점주들의 불안이 커졌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는 300억원의 지원책을 가동해 점주 지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식 소스의 글로벌 수출 확대도 준비 중입니다. 백 대표는 수출용 소스 8종 중 6종을 개발 완료했으며, 독일 유통업체와의 협업으로 비빔밥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입니다. 또한 빽햄의 고기 함량을 높인 '빽햄2'를 재출시할 계획입니다.

상장 이후 보호예수 물량 해제와 관련해서는 매도 계획이 없으며, 자금 활용은 브랜드 인수 및 원가 절감을 위한 공장 인수 등으로 다각도로 검토 중입니다.

 

치명률 90% 니파바이러스…신규 감염병 지정에 따른 긴장감 확대

질병관리청은 치사율이 최대 90%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를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를 매개로 전염되며,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니파바이러스가 코로나19에 이어 차기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및 진단 기술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유가] 트럼프 이란 압박까지 거들며 4일째 상승…WTI, 2.8%↑
머스크 "스타링크, 사우디 내 항공기·선박에 위성인터넷 제공"(종합)
이재명의 농민기본소득, 예산 1원 없이도 할 수 있다
[단독] "치사율 최대 90%" 니파바이러스 1급 감염병 된다…"차기 팬데믹 유력 후보"
뇌파로 아이폰 조작한다…"애플, '뇌 임플란트' 도입 추진"
백종원 대표 “개인 아닌 더본코리아 흔들려는 게시물, 법적 조치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