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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Log/Issue

글로벌 불확실성과 정책 변화 속, 주식 시장 주목 종목들

by 12Research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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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비스업 경기 위축, 관세 여파 본격화

미국의 5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49.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진 수치로, 서비스업이 위축 국면에 진입했음을 나타냅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50을 하회했으며, 전문가 전망치인 52.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신규 주문 감소와 가격 상승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되며, 서비스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ISM 조사위원회는 응답자들이 장기적인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2일 발표된 5월 제조업 PMI도 48.5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서비스업까지 위축세가 가시화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민생 회복 약속에 내수주 반등 기대감 확산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예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침체된 내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선서 후, 비상경제대응TF 가동을 선언하며 경제 회복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2.66%, 코스닥은 1.34%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유통업지수는 3.2%, 음식료·담배는 2.94%, 건설은 2.87% 오르며 내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새 정부 출범 기대감은 내수주의 급등세를 견인했습니다. 유통업은 4월 7일부터 16.12%, 건설은 37.36%, 섬유·의류는 17.15% 상승했습니다.

 

추경은 30조 원 이상 규모로 예상되며,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 지원 사업 중심으로 집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연간 성장률을 0.3~0.4%p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오프라인 소비 회복 정책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뷰티,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 본격 확대

K뷰티가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미국 인플루언서들의 후기 확산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전파되며, 유럽 내 K뷰티 인지도가 급상승했습니다.

 

5월 기준 화장품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8억600만 달러였으며, 유럽 수출은 51% 급증한 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전년 대비 149% 증가한 22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유럽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습니다.

 

K뷰티 유통기업 '실리콘투'는 폴란드 물류 허브를 중심으로 유럽 내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영국 지사까지 설립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를 통한 다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은 1600만 달러 수출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Z세대의 21%가 K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리오는 이탈리아 'OVS', 'dm' 및 벨기에·네덜란드 '크루이드바트' 체인에 진출하며 유럽 내 4000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습니다.

 

네이버, 넷플릭스와 글로벌 콘텐츠 제휴 강화 모색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네넷 제휴'를 포함한 양사의 협업 성과를 점검하고, 다양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넷플릭스 광고형 상품을 제공해왔고, 이로 인해 네이버 신규 멤버십 가입률은 1.5배 증가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네이버를 통해 더 넓은 사용자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북미에서 웹툰 사업을 확대 중인 네이버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양사는 멤버십 생태계 확대와 사용자 중심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번 협업 외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태국 시암 AI 클라우드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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