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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록/Issue

트럼프의 관세 동맹부터 중국 압박·조선 협력까지

by 12Research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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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본격적인 통상 압박에 나섰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엔 협상 우선권을 부여하면서도, 중국엔 초고율 관세를 단행해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미 경제 협력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어, 이번 통상 전략은 단순한 무역을 넘어 외교·안보까지 연결되는 종합 카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관세 동맹: 한국·일본에 협상 우선권… “좋은 거래 가능”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상호 관세를 예고했지만,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는 ‘우선 협상’을 지시했습니다.
4월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도 트럼프는 “좋은 거래가 가능하다”며 ▲관세 ▲조선업 협력 ▲LNG 구매 ▲방위비 분담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파트너들 가운데 동맹과 파트너국을 우선시한다”며, 향후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원스톱 쇼핑’이라 표현하며 무역, 안보, 에너지 이슈를 통합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vs 중국: 104% 관세 폭탄… 중국은 ‘환율 무기’로 반격

미국은 4월 9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총 104%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는 1월 이후 단계적으로 부과된 관세(10%+10%+34%)에 더해, 이번에 50%가 추가된 결과입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환율 무기’를 꺼냈습니다.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2066위안으로 설정하며, 위안화 가치를 19개월 만에 최저치로 낮춘 것입니다. 이는 미국의 고율 관세 부담을 수출 단가 절하로 상쇄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화만 하면 협상할 수 있다”고 했지만,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며 장기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와 조선 협력: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한국 기술 활용

이번 협상에서 조선업은 핵심 카드로 부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통화에서 LNG 프로젝트와 함께 조선 산업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미국이 조선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협상에서 중요한 카드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자국 조선 산업의 역량이 낮아진 상황에서 한국 조선 기술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백악관은 조선 TF를 가동해협의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미 해군 비전투함정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한 상태이며, 향후 전투함정 정비까지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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