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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Log/Issue

증시 부양 기대감에 증권주 급등…실리콘투도 성장세 주목

by 12Research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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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 훈풍에 증권주 강세 지속

증권업종 관련 지수가 한 달 반 만에 35%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증권 지수는 4월 9일 종가 기준 702.22에서 5월 19일 기준 953.74까지 35.81% 반등했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각각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수혜 기대가 커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상법 개정, 주가조작 엄단 등을 통해 '오천피'(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소액주주 권리 강화, 집중투표제 확대, 자사주 소각,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등의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장기주식 및 펀드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비롯해, ISA 한도 확대, 배당소득 비과세 확대, 해외 투자자 대상 IR 활동 등 다양한 증시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주가조작 사범에 대한 무기징역형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포함됐습니다.

 

1분기 증권업계 실적도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NH투자·키움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 398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식 거래 증가와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인한 거래대금 상승이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관세 이슈 속에서도 두각…실리콘투 성장세 부각

삼성증권은 실리콘투에 대해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리콘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00억 원, 영업이익은 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62% 증가했습니다.

 

관세 부과 이후 미국향 공급에 차질을 빚은 경쟁사들과 달리, 실리콘투는 사전 재고 확보를 통해 단가 인상 없이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형 리테일러와 브랜드 고객사가 실리콘투로 복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유럽과 중동 시장은 국가별 시장 규모가 작아 브랜드 입장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으며, 실리콘투를 통한 진출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통 대기업의 진입 가능성이 낮아 실리콘투의 경쟁우위가 유지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트럼프 발언 이후 유가 하락…지정학적 불안 완화 기대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소폭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정전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자, 지정학적 불안 해소 기대가 원유 공급 안정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19일 오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0.10% 하락한 배럴당 62.55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09% 하락한 65.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역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세종시 공약 발표…행정수도 완성 로드맵 제시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세종시를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국회 전면 이전을 추진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종의 법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종~충청을 연결하는 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 AI 디지털 클러스터 중심의 기업혁신 허브 조성,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안정 정책, 공공 의료·사법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세종시의 자족적 기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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