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조선주 주목
미국이 오는 2037년까지 최소 403척에서 최대 448척의 선박을 발주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 조선산업 재건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의 조선 협력 전략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전략상선단 확충, LNG 수출 확대, 군함 및 쇄빙선 발주 등의 흐름에 따라 국내 조선사의 수주 확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고서는 중형 상선 부문에서 한국 중형 조선사의 참여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LNG 운반선은 미국 내 자급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군함 분야에서는 우선 선체 보수 작업에서 신뢰를 확보한 후, 수송·지원함, 상륙함 중심으로 신조 시장 참여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자율 운항 선박과 수소 선박 등 미래형 선박 지원 정책 강화와 함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통한 생산성 제고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기대
세계적으로 원전 수요가 부활하며 한국 원전 기술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벨기에,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이 잇따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거나 수정하면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 에너지 안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 러시아, 중국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주주의 체제를 기반으로 서방 세계에서 더욱 선호되고 있습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계의 TSMC'로 불릴 정도로 시공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설계 중심, 한국은 시공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제 원전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IT, 한류, 방산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원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원전 르네상스는 장기적으로 한국 수출 및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클래시스·파마리서치 등 K뷰티 의료기기주 상승세
지난 4월 외국인의 한국 의료 서비스 이용금액이 187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피부과 이용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해 1083억원에 달했고, 성형외과 이용금액도 475억원으로 46% 늘었습니다. 이러한 소비 증가에 따라 클래시스, 한국애브비, 제이시스메디칼, 원텍, 제테마 등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의 제품 결제금액도 급증했습니다.
클래시스는 병의원 전용몰에서 113억원의 카드 결제액을 기록해 126% 증가했으며, 제이시스메디칼은 194% 증가한 55억원, 제테마는 19억원, 원텍은 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5개사의 총 결제금액은 2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 급증했습니다.
보톡스와 레이저 기기 수출도 급증했으며, 파마리서치, 휴젤, 클래시스는 각각 코스닥 시총 톱10에 진입했습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판매 호조로 1분기에만 영업이익 447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투자자들도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기조연설 앞두고 AI칩 관련주 관심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에서 차세대 AI 시스템과 칩 설계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GPU ‘루빈’을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도 새로운 AI팩토리 구상과 기술 발표가 예고돼 있습니다.
황 CEO는 삼성전자 HBM 승인, AI 칩 수출 규제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대만 내 엔비디아 연구소 설립 계획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자사 AI 칩의 중국 밀수설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며, 제품 전용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관련주로는 엔비디아 공급망에 속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시장 관심을 받고 있으며, HBM 및 AI 연관 반도체 주들의 단기 반응이 예상됩니다.
게임 산업 관련 정책 수혜주 부각 가능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직접 체험하며 게임 산업을 ‘문화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밝혔습니다. 그는 게임이 청소년 일탈이 아니라 미래 산업임을 강조하며, 제도 개선과 공교육 연계를 통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선수 은퇴 이후 진로, 지방 경기장 활용, 종목 다양화 등의 과제가 논의됐으며, 이 후보는 정권을 맡게 될 경우 콘텐츠 개발,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 산업 관련 정책 기대감에 따라 게임 개발사 및 e스포츠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질 수 있습니다.
"美, 2037년까지 선박 최대 448척 발주…韓 '윈윈' 협력안 필요"
다시 원전 시대, 한국에 엄청난 기회 오고 있다[시나쿨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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